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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16학번) 학우 미국 SOTI 참가 인터뷰 (CHA Loveletter)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9-08 17:41
조회
2287

이예진(16학번) 학우 미국 SOTI 프로그램 참가 후기 인터뷰





미술치료학과 16학번 이예진 학우가 미국 SOTI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미술치료학과에서는 매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SOTI프로그램에 참여, 장학금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인터뷰: CHA Loveletter>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이예진 학생이 하계방학 기간 동안 미국 LA에 있는 USC summer program인 SOTI 프로그램에 다녀왔다. 이번 주 CHA-People은 이예진 학생으로부터 USC summer program인 SOTI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프로그램에 다녀온 느낌 등 참가 후기를 들어봤다.
  1. 이번 USC summer programSOTI 프로그램은 어떤 계기로 얼마 동안 다녀왔는지요?
USC와 차대가 MOU를 맺고 난 후 글로벌교류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공지를 보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1차 면접을 보고 USC의 담당 교수님과 영어면접을 본 후 7월 1달 동안 다녀왔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미술치료 전공 학생으로서 작업치료라는 학문을 배우고 여러 방면으로 내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신청하게 됐습니다.

   2. 하계방학 기간 동안에 USC summer programSOTI 프로그램에 다녀왔는데이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SOTI는 Summer Occupational Therapy Immersion의 약어로, Occupational Therapy는 작업치료를 의미합니다. USC는 작업치료가 처음 생겨난 곳으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매 여름마다 작업치료를 배우고 있는 약 14개국의 학생들, 작업치료사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 함께 작업치료에 대해 배우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3. SOTI 프로그램의 구성은요?

작업치료에서 더 세부적인 각 분야, 주제별로 여러 교수님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난 후 5~6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각 그룹에는 석‧박사 instructor들이 리더로 이끌면서 각기 다른 문화적 입장에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나눌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다양한 실습지들을 방문하기도 하고, 서핑을 배우는 Ocean Therapy, 말과 동물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Hippotherapy 등 이색적인 테라피 프로그램들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4. 남들이 쉬고 있는 하계방학 기간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마치고 왔는데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부해보는 기회였는데요, 굉장히 역동적이고 상호적인 수업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형으로 서로를 마주 보고 앉는 강의실 자리 배치에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토론할 수 있도록 강의가 구성되고, 강의실 모든 벽면이 스크린 칠판이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떠오르는 것들을 바로 적고 나눌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을 보면서 그동안 배움에 있어서 소극적인 태도로 임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좋은 기회로 마지막 학기를 다시 USC로 가서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5. 미국 대학 유학이나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그리고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의 경우에는 제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간절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얼마만큼 이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고 배움을 원하는지 USC 교수님과의 면접 때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저는 SOTI의 역사, 목표 등 모든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USC의 작업치료학과 모든 교수님들의 논문을 읽어보았습니다. 또한 면접을 진행하실 교수님의 관심 연구 분야와 관련된 기사나 논문을 더 찾아보고 그 주제에 대한 저의 생각과 이 SOTI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무엇을 더 얻고자 하며 어떻게 발전해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했는데요, 이 부분을 굉장히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토론을 중요시하는 미국이기 때문에 교수님의 질문에 잘 대답하려고 하기보다는 면접 시 본인이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려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 분야의 해외 유명 대학 프로그램에 눈을 많이 돌리고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CHA Loveletter: http://newsroom.cha.ac.kr/cha-people-미술치료학과-이예진-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