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 기념병원 실무연수

보바스 기념병원 실무연수

기관명: 보바스 기념병원
실습부서 :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 배유리 선생님, 김지은 교수님
실습기간: 2018년 8월 31일 ~ 2019년 8월 30일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차 의과학대학교에서 미술치료를 전공으로 4학년 송서연입니다.

 

Q1. 위의 임상 기관 대상이 특별히 임상 및 미술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호스피스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을 앓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입니다.

보바스 기념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는 미술치료를 비롯한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의 완화 요법들을 통해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우울, 불안, 슬픔, 두려움, 스트레스 등의 여러 가지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술치료의 경우, 환자와 가족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가족이 미술 작품을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미술치료 참여 자체가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으므로, 호스피스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2. 위의 기관 상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프로그램 혹은 실습 경험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보바스 기념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환자분이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보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살도록 도우며, 그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합니다.

호스피스의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매시간, 환자의 컨디션과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체들을 꼼꼼히 준비하여, 융통성 있게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환자 대부분은 긴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비교적 적은 노력을 들이더라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Q3. 현재 위의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하면서 소감은 어떠한가요?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미술치료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가 모여 회의를 합니다. 미술치료에 참여하셨던 환자의 임종 여부와 컨디션, 기분 등은 물론, 새롭게 미술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는 어떤 분인지 여러 가지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물론 회의에서 나눈 이야기와 실제 병동의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러한 호스피스 병동의 특성 때문에, 매주 실습 때마다 새로운 마음이 들고, 늘 긴장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자나 보호자께서 ‘나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 ‘미술치료를 하는 것은 나의 유일한 기쁨이다.’ ‘덕분에 오늘은 밥값을 했다.’와 같은 말씀을 하실 때면 힘들었던 마음은 모두 사라지고, 뿌듯함이 가득 밀려옵니다. 또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지 생각해보게 되며, 환자를 만나는 매 순간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Q4. 지원하는 치료사가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이 느끼는 심리적 고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보바스 기념병원에서 1년에 한 번씩 주최하는 ‘호스피스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이론적인 것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환자들도 환자이기 전에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친구’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준비되면 좋겠습니다.

 

Q5. 임상지를 선택할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글 남겨주세요.

처음 실습지에 나갈 때는, 긴장도 많이 되고 고민도 많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실습을 나간다는 것은 학교에서 공부할 때보다 훨씬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고, 공부할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교수님의 지도 아래서,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 나가서 벌어질 일들을 조금이나마 먼저 체험하고, 부족한 부분을 미리 준비할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