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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연(16학번) 학우 취업 스토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9-08 18:44
조회
4090

송서연(16학번) 학우 취업 스토리

1.  취업 축하합니다.  자기소개와 입사 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 16학번 송서연입니다.

 제가 재직 중인 심리미술 고아트는 발달 지연 및 장애 아동 미술치료,예방적 미술치료는 물론, 미술 놀이학교를 중심으로 한 미술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입니다.


2.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기관에서 일반 아동의 예방적 미술치료와 미술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심리 놀이미술반 수업과, 발달 지연 및 장애 아동의 미술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심리 놀이 미술반에서는 문화 체험과 놀이, 예술적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자기 표현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연스럽게 보고, 만지고, 오리고, 붙이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그림과 조형물을 자주 접할 기회를 줌으로써, 무의식적인 욕구와 감정을 승화시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 이해력이 풍부한 아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달 지연 및 장애 아동의 미술치료는 아동의 발달 수준과 특성에 맞춘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맞춤형으로 진행합니다. 아동이 미술 활동을 즐기면서도 치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매체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 재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취업 후 첫 내담자였던 ASD 아동이, 저에게 처음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아동을 처음 만났을 때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눈 맞춤을 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아동이 저에게 자발적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순간은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해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아동들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볼 때, 또 부모님들께서 저를 믿고 신뢰해 주시는 느낌을 받을 때, 미술치료사가 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취업에 성공한 소감 및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될 수 있겠지만,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관에 취업하게 되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조급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