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이예진(16학번)

1.진학 축하합니다. 자기소개와 진학한 대학원 및 전공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차의과학대학교에 2016학년도에 입학하였고, 주전공 미술치료학/ 부전
공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2020년도 졸업생 이예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미국 뉴욕시
Columbia University에서 M.S. in Health Education 2년차 과정을 밟고 있으며, 2023년
도부터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박사 과정을 이어서 하게 될 예정입니다.

2.대학원 진학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교 졸업 이후 좋은 기회로 6개월 간 하와이에서 선교 활동 및 보건 관련 봉사활동
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보건 복지 정책의 한계점으로 인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여러 다문화 가정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부 기간 동안 여러 수업들을
통해 배운 지식과 쌓아온 인턴십 경험들을 통해 이미 한국에서도 정책의 테두리 밖에
있는 인구 집단을 만났었기에, 전 세계 공통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습
니다. 따라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집단에게 시간, 비용효과적으로 헬스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학문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근본적인 접근법으로 국제 보건의 평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중 보건 교육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3.대학원 진학을 위해 준비했던 것들은 무엇인가요?

저는 영문 자기소개서, 각 학교별 교수님의 연구 관심 분야에 맞춘 영문 연구 계획서,
IELTS (국제 영어 능력 시험) 점수, GRE 점수, 한국 대학 & 미국 대학 교수님 추천서
3부, 학부 성적, 영어 인터뷰 준비를 했었습니다.

4.석사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작년과 올해 두 차례,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분께서 유엔 총회의 회담 참석을 위해
뉴욕 유엔 본부에 방문하신 기간 동안 통역 지원으로 선발되어 섬겼었는데, 국제 보건의
평등을 목표로 학문을 연구하는 학생으로서 매우 뜻 깊고, 국제 기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5.대학원 진학에 대한 소감 및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작은 단순 할지라도,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작은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과 계획은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잠재력을 믿고 끝까지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