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드 생팔 展_마즈다 컬렉션' 전시 견학

2018년 9월 8일 토요일 화창한 가을, 미술치료상담삼리학과 1학년은 예술의 전당의 한가람 미술관으로 전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니키 드 생팔의 '마즈다 컬렉션'으로, 니키 드 생팔은 1961년에 발표한 <사격회화 Shooting Painting>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자유로운 기쁨의 에너지와 현실을 날카로운 통찰로 동시에 담은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년시절의 고통을 독창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니키는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받지 못한 성장과정에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20대의 젊은 나이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 해 미술치료를 받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예술의 힘을 강하게 느껴 꿈꾸는 연극인이 아닌
예술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여, 예술 작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객관적인 아픔을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게 됩니다.
이후 '여성으로서 겪었던 고통'에 대한 고찰을 담아 <나나>를 탄생시키며, <나나>는 이 컬렉션의 대표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요코 마즈다 시즈에의 소장품이 소개됩니다.
요코 마즈다 시즈에는 1980년대부터 니키와 교류했고 일본 도치기 현에서 니키미술관을 창립해 운영했었던 소장가입니다.
굉장히 입체적이고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한 니키 드 생팔의 대표작품 127점이 전시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작가의 예술의 깊이를 이해하고 여러 매체를 응용하는 능력 배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