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눈 ‘INSIDE OUT’]

미술치료·상담심리학과 1학년은 2018년 3월 16일, (사)우리들의 눈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북촌로)로
[Indside Out+展] 정지나 Teaching Artist전 전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Indside Out+展]은 5명의 청주맹학교 친구들과 전지나 교육 아티스트가 6년 동안 미술시간을 통해 경험했던 것을
영화 <Inside out>에 나오는 감정캐릭터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특수분장으로 만든 작품 전시회입니다.

기쁨이, 버럭이, 빙봉, 청소부 라일리 등 맹학교 학생들의 미술작업은
우리들의 눈이 지향하는 Access to Art for the Blind의 현장이었습니다.

미술치료·상담심리학과 1학년 학생들이 입학하여 경험한 첫 이번 전시는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시각장애인의 작품을 통해 '본다'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탐구와
더불어 미술이라는 매체가 주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Indside Out+展 전시 견학 참여자 소감>
안녕하세요,미술치료 상담심리학과 1학년 설다현입니다.
저는 이번 전시에 다녀와서 "나는 시력을 잃었지만 시각화하는 능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라는
시각장애인 사진작가 분의 말씀이 벽에 적혀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 대해서 약자로만 평가했던 저를 반성하게되는 전시회였습니다.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시각화한 작품들은 완성도가 높았고 시각장애분들의 내면이 녹아있는
한 작품 한 작품 감상하며 마음의 큰 울림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수성을 표현하기에 좋은 많은 매개체들을 배울 수 있었고 학문에서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