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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승 신임교수님 인터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9-08 17:02
조회
2281

신학승 신임교수님 인터뷰


  • 교수님,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차의과대학교는 미술치료를 융합 학문으로서 이해하고, 의과학을 토대로 국내 유일 전과정의 미술치료 학사, 석사 그리고 박사의 학위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 유학 중 주목하였던 차의과대학교에서 한국 미술치료학계의 훌륭하신 선배 학자분들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며, 그분들의 업적에 누가되지 말아야 한다는 책임감 또한 느낍니다.
  • 학생들을 만나며 느낌은 어떠셨나요? 
젊음과 도전정신 그리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순자(荀子)의 권학(勸學)편 첫 문구인‘청출지어람능청어람(靑取之於藍而靑於藍)’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미술치료학 후진 양성에 쪽물과 같은 보탬이 되길 다짐해 봅니다.
  • 향후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교원으로서 교육과 학자로서 연구, 이 두가지의 시너지 효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미술치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고민하여, 우리 학생들의 미술치료사로서의 소양 및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과학적 패러다임을 기초로 여러 학문의 융합을 시도하여, 보다 발전된 방법으로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우선은 이번 2019년도 2학기 교내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재학생 또는 미술치료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학부명에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융합 학문은 두가지 이상 서로 상이한 분야들이 합쳐져 새로운 하나의 학문으로 수렴(converging)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각각의 상이한 분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미술치료는 예술과 의술의 융합으로, 미술치료사는 ‘미술’과 ‘치료’ 두가지 모두에 능통해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학문이며 도전이기에 그 의미와 성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학교는 미술치료학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가이자 지성인으로서 도전을 즐기며 함께 성취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