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금) 고양시청소년재단의 한 해 사업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참여자들의 시상을 진행하는 ‘2022년 진로교육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가 주관한 후기청소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루어 DREAM 공모사업>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미술치료학과 이지원(20학번)과 이정윤(20학번)이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단체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루어 DREAM 공모사업>은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한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프로젝트, 사회적 이슈, 지역사회 변화 등을 아우르는 청소년, 청년 이슈를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 그 밖의 연구, 전시회, 영화제작, 마을변화,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다.

이지원, 이정윤 학생은 댕댕백과를 팀명으로 4,000,000원의 지원금을 받고 ‘견종별 특성을 살린 굿즈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캐릭터 브랜드 ‘댕댕백과’를 만들었고 포메라니안과 리트리버 캐릭터를 중심으로 견주와 애견자들을 타겟으로 한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등의 굿즈를 만들었다.



댕댕백과 팀은 굿즈 상품 기획과 온라인 마켓 오픈이라는 프로젝트 목표를 위해 제품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은 고양시 내 유기견 보호센터에 전액 기부하였고, 유기견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의 팀장인 이지원 학생은 이 공모사업을 비전학기(지도교수: 박윤미 교수님)의 일환으로 진행하였다. 비전학기는 정규학기 중 수업대신 학교 밖에서 학생이 목표한 자율적인 활동을 달성함으로써 학점을 부여받는 제도이다. 그중 창업/창직인재 유형은 문화, 예술,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 활동을 통해 신직업을 발굴하거나 개인 사업 준비까지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지원 학생은 프로젝트의 팀장과 디자이너 역할을 하며 ‘견종별 특성을 살린 캐릭터 브랜드 운영’이라는 비전학기 과제를 300시간의 이수시간으로 완료하였다. 이정윤 학생은 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를 맡아, 일러스트와 굿즈 채색을 담당하였다.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를 상품화하여 판매한다는 것을 막연한 꿈으로만 여겼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하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학생 모두 프로젝트를 통해 굿즈 디자이너의 꿈을 실현해보며 앞으로의 진로 방향성을 개척할 수 있었고, 도전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업 이외의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어질 ‘댕댕백과’의 활동에 많은 관심이 지속되길 기대한다.

댕댕백과 instagram : @dog.tionary